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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정보/생활정보

영화 '서브스턴스': 현대 사회의 미에 대한 집착을 그린 바디 호러 스릴러

by 우와별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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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개봉한 영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는 현대 사회의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을 풍자한 바디 호러 스릴러 작품입니다. 프랑스의 여성 감독 코랄리 파르자가 연출을 맡았으며, 데미 무어와 마가렛 퀄리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영화는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1. 줄거리 및 주요 내용

영화는 한때 할리우드의 톱스타였던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미 무어 분)이 나이 들어감에 따라 업계에서 소외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50세 생일에 방송국 사장 하비(데니스 퀘이드 분)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엘리자베스는 우연히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접하게 됩니다. 이 약물은 젊고 아름다운 자아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7일마다 원래의 몸과 교체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이를 통해 젊고 매력적인 '수'(마가렛 퀄리 분)를 만들어내며 다시 성공을 맛보지만, 규칙을 어기면서 예기치 못한 부작용과 갈등이 발생합니다.

 


2. 연출 및 연기 분석

코랄리 파르자 감독은 여성의 신체와 노화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바디 호러 장르를 통해 강렬하게 표현했습니다. 특히, 엘리자베스와 수의 관계를 통해 자아 분열과 정체성 혼란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데미 무어는 쇠락한 셀러브리티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마가렛 퀄리는 젊음의 상징인 '수'의 매력과 동시에 내면의 갈등을 훌륭하게 연기했습니다.

 


3. 평단의 평가 및 관객 반응

'서브스턴스'는 개봉 이후 평론가들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90%, 메타크리틱에서는 78/100의 점수를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현대 사회의 미에 대한 집착을 신랄하게 풍자한 점과 충격적인 비주얼이 주목받았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배우 한예리 등이 극찬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화 '서브스턴스'는 현대 사회의 외모 지상주의와 젊음에 대한 집착을 바디 호러 장르를 통해 강렬하게 묘사한 작품입니다. 데미 무어와 마가렛 퀄리의 뛰어난 연기,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독특한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함께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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